바덴 파웰의 67년작. Poema on Guitar는 'On Guitar' 연작중 하나로 그가 유럽 활동을 하던 중 독일에서 처음 녹음한 앨범이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로 나온 Tristeza on Guitar(최근 리이슈 발매)가 상대적으로 정적이었다면 이 앨범은 리듬이 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한 연주자들도 모두 일급 세션인데다 기타를 연주하는 바덴 파웰 역시 연주력에서, 특히 스킬 면에서 상당히 발전한 모습. 아프로 삼바 특유의 원시성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됨을 공존 시킨 자연스러움이 물씬 배어나는 앨범이다.
수록곡 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파웰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 'All the things you are'. 이 노랜 바덴 파웰은 물론 수많은 기타명인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이 작품에 담긴 곡만큼 훌륭한 버전은 없다는 생각이다. 보컬이 없지만 그 역할을 기타가 그 이상으로 해내고 있는 매우 이상적인 연주곡이다. 노래 자체가 하나의 슬픈 영화를 보는 느낌.
그리고 예전에 한번 소개했던 곡인 'Samba Triste' 역시 놓칠 수 없는 명곡이다. 이 노래는 바덴 파웰의 엄청나게 빠른 코드체인지와 화려한 다섯손가락 핑거피킹을 모두 볼 수 있는 버전으로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손에 땀이 날정도로 현란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Samba Triste' 못지 않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Euridice'와 브라질 토속 음악 느낌이 강한 'Consolacao' 역시 추천한다.
<Poema on Guitar>는 최근에 낱개로 리이슈 및 합본 형태로 발매되고 있으니 구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요즘 같은 가을의 문턱에 서서 듣기 괜찮은 앨범이다.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다.
Baden Powell / All the things you are
Baden Powell / Samba Triste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아.. 가을이예요... 잠이 안 와요... 그나저나 이게 얼마만의 일등.... 스킨이 바꼈다....
2009/09/26 04:35가을이긴 가을인데.. 낮엔 은근 더워요
2009/09/29 23:29오늘는 반팔입고 나갔다능~~
바덴파웰의 samba triste를 치는게 제 기타 연습의 궁극의 목표입니다. ㅋ 브라질와서 가장 쇼크 많이 먹은 음악중 하나에요.
2009/09/26 07:52전 그냥 포기..
2009/09/29 23:29저렇게 하려면 최소 10년은 꼬박 쳐야하는데
전 연습을 안하니 아마 전 안될꺼에요 ㅋㅋㅋ
아, 좋아해요 >_< )/
2009/09/27 00:27저 오늘 [나는 갈매기] 보고 왔어요.
롯빠라면 그냥 신앙심 고취 차원에서 준플 전에 봐줄 필요성이 있는듯.
유니폼까지 챙겨 입고 다시 보러 가면 막장 꼴빠 인증인가 (...)
준플 엔트리도 나왔더군요.
바야흐로 가을인가 봅니다.
오늘 준플 1승!!!!!!!!!!!!!!!!!!!!!!!!!!!
2009/09/29 23:32조정훈도 잘 던졌지만 조성환한테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이거 10년만에 코시 갈꺼야 말꺼야 이러면서 막 롯레발 떨고 있는데
내일도 좀 잘해주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뮤지션이지요^^
2009/09/27 00:48저도 오랫만에 한번 꺼내서 들어봐야겠어요.
정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할아버지 입니다
2009/09/29 23:33아무래도 가을이 되니 손이 많이 가더군요 ^^
이제 퇴근 전에 피구님 집에 와서 음악 듣고 가는 게 꽤나 익숙해 졌습니다.
2009/09/28 18:37가까운 곳에서 바를 운영하신다면 자주 놀러갔을 텐데.. ^^
창밖으로 들리는 사이렌 소리와 대비되는 기타 소리..
참 묘하네요..^^
나중에 카페나 와인바 하나 운영할 생각입니다
2009/09/29 23:33그럼 반디님은 VIP예약.. 암튼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완전 감사한 마음으로 VIP 되겠습니다.^^
2009/10/01 19:29비밀댓글입니다
2009/09/29 09:14생소한 닉넴이라 누군가 했는데 아이피가 같더군요
2009/09/29 23:34암튼 지워드렸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