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다 크리스마스다 해서 기분은 들뜨지만 일에 치여서 또는 스케줄에 묶여서 연말분위기 내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성탄의 의미도 되새겨 볼 겸 최근에 발매한 신보들과 올타임 캐럴 명반들을 추려봤습니다. 한마디로 크리스마스에 정말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앨범 11장입니다.
꼭 눈이 오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연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
Tony Bennett / A Swingin' Christmas
<A Swingin' Christmas>는 카운트 베이시 빅 밴드와 프랭크 시나트라와 함께 명 보컬로 유명한 토니 베넷이 합심해서 만든 신보입니다. 현재는 사망했지만 스윙의 대가인 카운트 베이시와 토니 베넷은 생전에 상당히 절친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스윙을 통해 해석된 흥겨운 캐럴에 한번 빠져 보세요.
Lisa ono / Boas Festas
일본의 보사노바 아티스트 리사 오노의 앨범 입니다. 사실 보사노바 하면 여름에 듣는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실제로 그렇지도 않거니와 또 캐럴을 보사노바로 해석하더라도 손색이 없다는걸 리사 오노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참 많이 듣고 있는 작품입니다.
Carpenters / Christmas Portrait
보통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정말 다양한 캐럴들을 감상할 수 있지만, 유독 저는 카펜터즈의 <Christmas Portrait>를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많이 들어서 질릴만도 한데 올해도 카펜터즈 버전의 캐럴을 듣는걸 보면 명반은 명반인가 봅니다. 추천 앨범들이 많아서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 하신다면 이걸 권합니다. 너무 차분해서 연말 분위기가 안난다구요? 그래도 음악은 좋습니다.
Boyz II Men / Christmas Interpretations
감칠맛 나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화음 그리고 달콤한 목소리.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보컬 밴드 보이즈 투멘의 캐럴 명반입니다. 놀라운 것은 앨범의 대부분의 곡이 신곡이라는게 아니라, 캐럴치고는 차분하다 못해 심지어는 우울한 느낌마저도 든다는 것입니다. 혼자 조용히(?)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Faith Hill / Joy To The World
풍성한 성량과 폭넓은 음역으로 부르는 캐럴은 어떨까요. 페이스 힐은 자신의 장기를 캐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네요. 시원시원한 목소리 덕분에 듣고 있으면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역시 최근에 나온 신보 입니다.
Sufjan Stevens / Songs for Christmas
아이언 앤 와인과 함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 송라이터 서프잔 스티븐스의 크리스마스 앨범입니다. 사실 캐럴들을 보면 대부분 리메이크가 주를 이루는데 이 창작력 왕성한 청년은 EP형태로 5장 분량의 신곡들을 모아 캐럴 앨범을 아예 박스셋트로 내놓았네요. 좀 색다른 캐럴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Celtic Woman / A Christmas Celebration
사실 크게 관심이 있는 그룹은 아닌데 우연한 기회에 음악을 접하는 경우가 가끔 있죠. 저도 켈틱 우먼을 캐롤 앨범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우아한 목소리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정말 잘 어울릴 듯 합니다.
Jackson 5 / Christmas Album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있죠. 사실 잭슨 파이브에겐 잘 안 어울릴 지도 모르지만 이 앨범 판매량만 본다면 충분히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규 앨범보다 인기가 좋은데다 지금도 정말 잘팔리고 있거든요. 모든 R&B 풍의 캐럴의 모태가 되는 앨범이라고 할까요. 모타운식의 훵키한 캐럴은 언제 들어도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Amy Grant / The Christmas Collection
CCM 가수로 데뷔한 이후 그 인기를 팝계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에이미 그랜트의 가스펠 성향의 캐럴입니다. 그녀의 말끔한 목소리와 풍성한 편곡이 조화를 이루는 훌륭한 앨범입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듣고 있습니다.
James Taylor / James Taylor at Christmas
쉰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그래미 팝 보컬 상을 수상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제임스 테일러의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는 투츠 틸레망스, 나탈리 콜, 크리스 보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서 앨범을 빛내고 있는데, 위에 소개한 리사 오노의 앨범과 함께 작년에 가장 많이 들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Mariah Carey / Merry Christmas
이 앨범도 설명이 필요한가요? 농담이구요. 90년대이후 지금까지 나온 캐럴 앨범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스테디 셀러입니다. 그 중에서도 ‘All I Want For Chrismas Is You’는 명불허전이라는 표현으로 소개를 대신하고 싶군요. 정 앨범 소개글이 필요하시다면 작년에 쓴 앨범 리뷰 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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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소리가 크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2008/12/23 22:58역시 크리스마스 하면 뉴욕의 눈내리는 거리가 생각나는 스윙재즈가 최고죠!
아.. 방학,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이 안납니다.
1년이 샤사삭~ 지나간거 같아요.. ㅠㅠ
정말 1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ㅋㅋㅋ
2008/12/24 12:27눈 내리는 도시 거리에 울려퍼지는 스윙재즈만큼 멋진것도 없죠
크리스마스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데이먼님께서는 다른 캐롤 들으시는거 없나요? ㅎㅎ
Carnie & Wendy Wilson의 Hey Santa! 앨범도 좋더군요.
2008/12/24 21:38한 번 들어보세요^^
댓글 지금에서야 확인했습니다 ㅎㅎ
2008/12/30 00:54내년에라도 들어봐야 겠네요 ^^
아, 딱 시기적절한 포스팅이네요. 안 그래도 좀 아까 친구가 놀러왔다가 캐롤 듣자고 하는데 마땅히 아는 캐롤 앨범이 없어서 난감했거든요. 유일하게 아는 건 머리이어 캐리언니 것 뿐이었어요, 흐흐; 추천해 주신 거 하나씩 들어볼게요. 이럴 땐 뇌입어의 스크랩 기능이 조금 그립긴 하네요.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2008/12/23 23:44안녕하세요 Bailar님~
2008/12/24 12:29뇌입원 스크랩 기능이 생각날 정도라니 잼있네요~
사실 캐롤 앨범 나온건 정말 많은데 딱 이거다 싶은거는 한정되어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서른장은 고를 수 있을꺼 같네요 나머지는 내년에 또 올려야죠 ㅎㅎ
전 아직도 예날 옛날 저희 아버님이 구입하셨던 빙크로스비와 팻분의 크리스마스 캐롤을듣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두개가 가장 많이 팔린 캐롤집인것 같네요..이번 크리스마스엔 바늘을 아직도 안 고쳐서 못 듣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게을러서..^^;;
2008/12/24 00:06보니엠의 디스코풍 캐롤도 좋고 눈이 올때는 파바로티의 아베 마리아가 제격이더군요..
외로운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ㅠㅠ...
루이스피구님 그동안 훌륭한 음악 포스팅덕분에 즐겁게 구독 잘하고 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09년에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와우 빨간여우님 취향이 매우 올드하십니다 ㅎㅎ
2008/12/24 12:31LP바늘 수리는 낙원상가 가면 금방 해결되지 않나요?
빨리 고쳐서 LP특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좋은 음악 청하시길 기원합니다 ^^
참 빨간여우님도 해피한 크리스마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래요~~
1년에 몇번 안듣는 음반인데도 수많은 캐롤 앨범이 쏟아져나오니, 매년 한장씩 사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게 되요. 전 Eddie Higgins Trio의 재즈 캐롤을 즐겨 듣고 있답니다. ^^ 소개하신 앨범중 가장 땡기는 건 Celtic woman이네요.
2008/12/24 01:07전 매년 하나씩은 구입하는거 같습니다
2008/12/24 12:34올해는 토니 베넷으로.. ㅎㅎ
에디 히긴스 트리오 캐롤도 예전에 찰리 브라운 캐롤과 함께
참 많이 들었죠.. ^^
전 Sarah MacLachlan의 Wintersong 음반이랑 Vince Guaraldi Trio의 Charlie Brown Christmas OST 앨범을 계속 들어요.
2008/12/24 01:51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워낙 좋긴 해도 계속 듣기에는 버거운 느낌이라..
소개해주신 음반 중에서는 단연 토니 베넷!!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신보를 발표하시네요. 오래오래 사셔야 할텐데...
앨범 나온 줄도 몰랐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 앞두고 듣게 되어서 정말이지 기쁩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아아.. 뭔가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든다 했더니
2008/12/24 12:36Sarah MacLachlan의 캐롤이 빠졌군요
재작년엔가 제임스 테일러 캐롤 못지않게 들었던거 같은데 ㅎㅎ
토니베넷 옹은 오래오래 사셔야죠~
좋은 음악 계속 들려주시면서 ^^
폭풍빛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바쁘신 와중에도 멋진 곡을 들려주셔서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2008/12/24 09:43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 예쁘네요.^^
저 짤방 이 포스트에 쓰려고 다른데 안쓰고 기다렸다죠 ㅎㅎ
2008/12/24 12:37빛이드는창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용~~
캐롤이라 +_+
2008/12/24 09:50좋네요 아침에 ㅎㅎㅎ
아침에 듣기에 너무 좋지 않나요~
2008/12/24 12:37기분이 방방 뜨는게 ㅋㅋㅋ
Mariah Carey 노래가 좋은거같네요
2008/12/24 09:57캐롤송 듣기가 좀 힘들다 싶었는데 부른 가수도 이번에는 없었군요 어쩐지 ㅠ
연말 분위기가 예전과는 많이 다르네요 하지만 마음까지 그럼 안되겠죠
해피 크리스마스입니다 ^^
머라이어 캐리 캐롤은 진짜 많이 들어서 질렸어요
2008/12/24 12:39올해 이후엔 잘 안들을거 같기도 ㅎㅎㅎ
정말 2000년대 초반만해도 여러 가수들이 모여서
컴필레이션도 내고 했는데 올해는 정말 불황인가 봅니다 ㅜㅜ
cdmanii님두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사실 저희는 집에서 캐롤을 듣지않았던거 같네요^^;
2008/12/24 10:22대신 성당에가면 촛불들고 몇가지 캐롤을 부르며 동네를 돌았던 기억은 납니다^^
그러보니 듣지는 않고 불렀네요 ㅎㅎ
피구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이사 잘하시고요~~
임자언니님~ 올해부턴 부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하시길
2008/12/24 12:41성탄절에 캐롤 듣는맛도 있어야죠 ㅎㅎ
저는 크리스마스마다 교회가서 칸타타 준비한거 보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구요~ 이사는 지금도 짐정리 중입니다 -_-;;
다 좋네요. ^-^
2008/12/24 12:16잘 듣고 가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해마다 듣지만 참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로가 아닌 러브 액츄얼리 영화 때문에 알게 된 노래..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의외로 러브 액츄얼리로 처음 접하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2008/12/24 12:42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초큼 어린 분들.. ㅎㅎ
갑자기 러브 액츄얼리가 떙기네요
poise 님두 메리크리스마스~~ ^^
여기 오니까 크리스분위기를 처음 느낄수 있네요..^^
2008/12/24 21:20역시 사운드를 업그레이드 했더니 음악이 더욱 부드럽네요.
인터넷 조금 하면서 계속 틀고 있어야 할듯..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
네모님 오랜만이시네요 ㅎㅎ
2008/12/30 00:54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추운겨울 그나마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스피커가 맘에 드시나 봅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2008/12/25 01:10옛날엔 길가에 캐롤과 함께...크리스마스 카드가 즐비 했었는데...
요즘엔 그런 풍경은 안보이는것 같아요..
오랫만에 듣는 캐롤 정말 좋아요~~~
정말 크리스마스 같아요~
맞아요 올해는 캐럴도 없지만 크리스마스 카드도 눈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든~~
2008/12/30 00:55연말 잘 보내고 계시죠? ^^
캬~음악이 정말 죽이네요~
2008/12/25 14:35진짜 분위기 나는데요?^^
피구님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 한가득 부탁드려요~^^
늘 행복하시길_^^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댓글이네요~
2008/12/30 00:55저도 알흠다운 사진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전 그래도 여전히 크리스마스하면 오노리사입니다.
2008/12/27 19:27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오는 캐롤은....
그보다 크리스마스를 잘 표현할 순 없죠.
하지만 역시나 크리스마스에 가장 어울리는 곡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에겐 언제나 Asoto Union의 'Think abou'chu' 입니다.^^
아!
윈디시티의 Let's do this love도 좋아요!!!
'Think abou'chu'는 계절 안가리고 듣기 좋은 몇 안되는 노래인거 같네요
2008/12/30 00:57그래도 크리스마스에는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다능.. ㅎㅎ
wmino님은 분위기 있는 음악들 좋아하시나 봅니다 ^^
정말,,, 크리스마스는 너무 너무 좋은 것같아요,,,
2008/12/27 22:56특히 마지막 머라이어캐리 음반은,,,
매년,,, 듣고 또 듣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ㅎㅎ
앨리스님 안녕하세요~~
2008/12/30 00:58머라이어 캐리의 앨범은 올해는 별로 안들었던거 같아요
질려서.. ㅎㅎ
그나저나 저 달력 갖고 싶어요 ㅜㅜ
ㅎㅎ 역시, 성탄 분위기 물씬이로군요. 늦은 방문이 더 아쉽고 죄송합니다.

2008/12/29 00:48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거죠?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우수블로그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물론 활동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그래서 2009년이 더 기대된답니다.
자주 뵈요~
건강하고 평안한 연말 보내시고, 행복한 2009년이 되길 빕니다~~
초하님 오랜만이에요 ㅎㅎ
2008/12/30 00:59제가 워낙 게을러서 이웃블로그들 방문이 뜸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
덕분에 좋은 소식 접하게 됐네요
안 알려 주셨음 모르고 지나칠 뻔 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말 보내시고 2009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나는 크리스마스 앨범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거기에 잔뜩 넣어둔거를 매년 듣고 있거든여 ㅋㅋㅋㅋㅋ
2009/01/05 05:01작년에 마이클 볼튼 추가한 게 마지막이었는데ㅋㅋ제임스 테일러도 추가해야겠어여 아하하 냥-
저는 캐롤은 정말 십 몇년동안 리틀엔젤스 캐롤음반ㅋㅋㅋㅋㅋㅋ만 들었는데,
2009/01/07 10:17최근에는 무조건 마이클 부블레와 리사 오노를 들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롤(?)송은 'Let it snow'인데 부블레 옵화, 리사 언니가
부른거 둘 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용ㅋㅋ
이 노래만 들으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옆구리가 시려도 막 좋드라고요(...)
그리고 예~전에 기타리스트들이 캐롤 앨범 낸 적 있잖아요.
거기서 스튜어트 햄 아저씨가 'Sleigh ride'를 베이스로 뚱땅뚱땅 연주한 적이 있는데
그게 그르케 좋드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캐롤송 넘버2이기도 하고ㅋㅋㅋ
이 노래 들으면 베이스로 썰매타야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