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트리뷰트 앨범이라고 해서 흔히 떠올리는 보사노바 앨범을 예상한다면 <Casa>는 의외의 선곡에 틀림없이 당황스러워 할 작품이다. 이 앨범에는 'Wave'나 'How Insenstive', 'Desafinado' 같은 조빔의 대표곡들은 물론 그 유명한 'Girl From Ipanema' 역시 찾아 볼 수 없다. 그래도 선곡만으로 <Casa>를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조빔은 위에 언급한 곡들 외에도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들을 엄청나게 많이 써냈지 않은가. 하지만 <Casa>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구성을 살펴본다면 앨범을 구입한 이들은 또 한번 놀랄지도 모르겠다.
몇몇 곡에서 조빔의 장남인 파울로 조빔이나 브라질의 대표적인 소울가수 에지모타, 기타연주의 대가 루이스 브라질이 참여하고 있긴 하다만 기본적으로 첼로와 피아노 그리고 보컬. 이걸로 끝이다. 단순하다 못해 허전해 보이기까지한 구성은 조빔을 추모하는 여러 유명한 브라질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일정부분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역시 그랬으니까. 실망은 <Casa>를 들어보기 전까지만 이었다만..
물론 심플한 구성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보사노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타를 의도적으로 배제한것을 보니 이제서야 궁금증이 해소된다. 그래. <Casa>는 단순히 조빔의 유명한 넘버들을 이름난 게스트들의 참여로 채워놓은 앨범이 아닌 자신들의 스타일을 최대한 살리면서 재해석 해낸, 그 자체로 생명력을 지니는 작품인 것이다. 그래서 <Casa>를 일반적인 트리뷰트 앨범으로 한정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앨범에 참여한 세 인물을 중심으로 <Casa>를 잠시 살펴보자면 거의 재즈 트리오에 가까운 구성이다. 일반적인 모던 재즈트리오의 구성인 피아노, 드럼, 베이스가 아닌 리듬 파트가 제외된 피아노와 첼로, 보컬로 이루어진 악기구성. 놀랍게도 이 작품을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직접 제안했던건 사카모토가 "천상의 목소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보컬리스트 파울라 모렐렌바움이라고 한다.
이 말은 작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반적으로 파울라 모렐렌바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조빔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파울라 모렐렌바움이 조빔의 밴드에서 활동했던 것을 상기시켜 본다면 보컬을 담당하는 파울라의 비중이 다른 악기파트 못지않게 크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Casa>에서는 기존의 조빔의 음악에서 기타와 퍼커션이 차지하던 공간을 류이치 사카모토의 피아노와 쟈키스 모렐렌바움의 첼로연주로 넉넉하게 메우고 있다. 구성이나 편곡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부분을 쟈키스 모렐렌바움이 담당하고 있다만 그래도 조빔의 생가에서, 직접 조빔이 연주하고 녹음했던 바로 그 피아노에서, 사카모토가 조빔의 곡을 연주 하는 부분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이쯤 되면 포르투갈어로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Casa>가 왜 앨범 제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가. 'Casa' 란 바로 조빔의 집을 뜻한다.
사카모토는 이 작품에서 조빔의 스타일로 연주하고 있다. 마치 <Getz/Gilberto> 앨범에서 개성 강한 스탄 겟츠와 조앙 질베르토의 뒤에서 피아노로 조율하고 있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처럼. 듣고있으면 단번에 조빔이 생각나는 'Vivo Sonhando' 에서 사카모토는 모렐렌바움 부부 사이에서 조빔의 피아노로 그를 반추한다. 물론 불길한 느낌이 드는 'Sabia' 같은 곡에서는 사카모토 특유의 '논 레가토(non legato)' 주법의 반복으로, 잔뜩 성을 내고 활을 켜는 듯이 거칠게 연주하는 쟈키스 모렐렌바움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하지만.
이 앨범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사카모토가 조빔의 곡을 연주 하던중에 자택에 돌아온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아들 파울로 조빔은 "누가 피아노를 치고 있는 지는 몰랐지만 아버지의 연주 그대로였다"며 감동한다. 파울로 조빔은 이들의 연주를 듣는데 그치지 않고 'O Amor em Paz'와 'Esperança perdida' 에 기타연주로 직접 참여하는데, 조빔의 곡들이 흐르자 가정부는 아름다운 선율에 세탁을 멈추고 음악을 들으며 "주인이 되살아났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고 한다. -오드 뮤직 참고-
Left to Right Ryuichi Sakamoto/ Paula Morelenbaum/ Jacques Morelenbaum
위에 언급된 곡들외에도 <Casa>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향연이다. 에지모타와 파울라 모렐렌바움의 호흡이 인상적인 왈츠풍의 'Imagina'와 조빔이 생전에 자신의 아내에게 바치는 연주곡 'Tema Para Ana', 그리고 프랑스의 위대한 음악감독 미셸 르그랑 (Michel Legrand,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에 대한 헌정곡인 'Chanson Pour Michelle' 외에도 멋진 곡이 너무나도 많다.
모렐렌바움과 사카모토의 연주는 "조빔의 곡은 그 노래가 그 노래 같다". "보사노바 그거 말랑말랑한 배경음악용 노래 아닌가" 라고 하는 비아냥을 가볍게 무시한다. 리듬마저도 소외시키며 조빔의 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인 골격을 이루는 멜로디에 초점을 맞춘,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며 조빔을 재조명한 음악. 화려하게만 비춰졌던 조빔의 뒷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듯한 작품이 바로 <Casa>다.
<Casa>는 차갑고 투명하다. 한겨울에 들으면 온몸의 피가 꽁꽁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이 그야말로 압권. 그래서 이 앨범은 여름 보다는 가을에, 가을 보다는 한겨울에 듣기 더 좋은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무섭게 몰아치며 한기(寒氣)를 내뿜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산들산들 여유있는 리듬에 맞춰 멜랑꼴리를 선사한다. 쓸쓸함과 차가움에서 느껴지는 매력 뿐만이 아니라 차가움 뒤에 맛볼 따뜻함마저도 고려한 듯한 느낌이 든다. 마치 길고 긴 겨울 뒤에 따뜻한 봄이 오듯이, 그리고 기나긴 밤이 이어진 후에 뜨는 해가 더 밝아 보이 듯이 말이다.
해뜨기 직전의 리우데자네이루 항구가 찍힌 앨범 커버만큼이나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다.
Morelenbaum²& Sakamoto / O Grande Amor
P.S 선곡을 위해 이 앨범을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음악 순서대로 걸어놓은거 들어보시면 앨범 듣는거 만큼이나 매끄러울꺼에요. 비슷한 느낌은 안들면서..
발매 당시엔 무지하게 비싼 가격에 팔던 수입 앨범이었는데(히밤 ㅜㅜ) 지금은 라이센스가 된거 같더군요
13일에 완성했던 글에 내용추가와 함께 사진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틀린부분이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먼저 글을 읽으신 분들께 양해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언제 봐도 믿음직한 이름 조빔, 그리고 사카모토...
2008/11/14 01:13선율 참 깔끔하네요.
날이 추워졌어요.
통키(퍽) 아니 피구님 감기 조심하셔라.
아아.. 조빔..
2008/11/14 12:04생전에 한번 만나뵈었어야 헀는데..
날씨가 정말 추워졌네요
감기 기운있어서 몸상태가 좀 안좋다능 ㅜㅜ
나 힘겹게 포스팅하고 피구님한테 자랑하려고 왔는데 말이죠.
2008/11/14 03:34저 자미로콰이 공연보고왔답니다? ㅋㅋㅋㅋ
좀 부러워해주세요. 유후후-!
근데 이 곡......너무 좋아요.......
아마 이따 침대에 누워서도 틀어놓고 잠에 들면 좋을 것 같네요..
아악 제이케이 ㅠㅠ
2008/11/14 12:05제이슨소울님 자랑이 좀 먹어주죠
그나저나 완전 염장이긴한데 원래 자미로콰이 오늘 공연 아니었나요?
이 앨범 언급하시고 나서 언제 올리시나 조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 정말 좋네요. 아침잠이 확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앨범 커버도 정말 무지무지 마음에 들구요. 아흐~ 회사만 아니면 지금 달려나가서 한 장 구해오고 싶습니다! 좋은 음반 소개 감사해요~
2008/11/14 08:49저번에 소개해 드리기도 하고선 늦어졌네요 ㅎㅎㅎ
2008/11/14 12:06조빔이나 모렐렌바움 사카모토 팬이 아니셔도
충분히 맘에 드실 작품입니다
선곡하는게 이렇게 어려운 적이 없었어요
정말 알흠다운 음악.. ㅜㅜ
안녕하세요^^
2008/11/14 10:08리플을 자주 남기지는 않지만..
들릴 때마다 좋은 음악과 리뷰들
감명깊게 보고 가곤 합니다_
잃어버린 감성의 한부분을 여기서 충전하고 가네요..
링크추가하구 가요~ㅎㅎ
자주 들리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시작의 끝님 닉네임이 인상적이네요
2008/11/14 12:08위에 제이슨 소울님이 냉정해진 감성을 살리자는 모토로
블로그 운영하시고 계신데.. ㅎㅎㅎ
암튼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 링크도 감사드려요~~
아~방금 제이슨 소울님 블로그 다녀왔습니다^^
2008/11/15 13:47너무 좋은데요?ㅎㅎ 추천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아 갔다 오셨군요 ㅎㅎ
2008/11/15 14:13저랑 취향이나 다루는 부분은 다르지만
꼭 가볼만한 곳이에요 ^^
저 이 연주곡 알아요. ^-^
2008/11/14 10:44나름 연주곡엔 꽤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지라!!
오랜만에 듣네요 ㅎㅎ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어제 못들어서
녹음 한 것 듣고 있었는데.
잠시 멈췄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유명한 곡이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곡이죠 ㅎㅎ
2008/11/14 12:10연주곡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 저는 보컬이 들어간
음악을 좀더 선호합니다 ^^
그나저나 정지영씨 다시 라디오 하시나 보네요
학창시절에 밤에 잠깐씩 들었던게 스윗박슨데..
뮤직 박스로 프로그램 이름이 바뀌었군요 ㅎㅎ
원래는 오늘이지만, 어제 아우디 VIP 고객 대상으로 미리 한 번 했어요..
2008/11/14 12:48-저는 거기 왜 가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제 염장포스팅 멈출까요 이제? ㅋㅋ
그저께 사고 났던데 자미로콰이 공연에서 생긴일 아닌가요?
2008/11/15 14:14뉴스 보면서 제이슨 소울님 생각났다능..
아아 그런건 어떻게 보신건가요 부럽.. ㅜㅜ
보컬이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릴만도 하네요.
2008/11/14 17:12정말 마음에 듭니다.
진짜 천상의 목소리에요 ㅎㅎ
2008/11/15 14:16일부에서는 보사노바 음악하는 여자 가수들 목소리가
다들 아스트러드 질베르토 스타일이라면서 낮게 평가하는데
전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그런식으로 따지면 재즈 아티스트들은
사라본이나 엘라 핏제랄드 루이 암스트롱 스타일로 안부르는 사람 거의 하나도 없죠
진짜 말도 안되는.. 뭣도 모르고 하는소리.. ㅎㅎ
음... 재즈는 별로 접해본적이 없어서
2008/11/15 17:05다들 못 들어본 아티스트들입니다.
이제 재즈와 친해져보려합니다 ㅎㅎ
피아노 연주 하셔서 연주음악들 위주로 좋아하실줄 알았는데 ㅎㅎ
2008/11/17 12:32재즈 음악은 아직 많이 안들어보신거 같네요~
심플하면서도 분위기가 있고 듣기가 좋은데요.
2008/11/14 22:07추워질 수록 더 많이 듣게 되는 묘한 음악입니다..
2008/11/15 14:17요즘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ㅎㅎ
류이치 사카모토 이제는 많이 늙어가고 있네요.
2008/11/15 13:11제목에 '사카모토'라고 적혀 있길래, 류이치 사카모토 오옷! 하면서 달려왔는데, 제가 생각한 그의 음악관과는 약간 다른 것 같네요. 본인의 앨범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였을까요. ^^*
지금 랜덤 되는 음악들을 다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주말에 나른해지는 것이 그런대로 매력이네요. ^^
사카모토가 50대 중반인데 이제 할아버지 다됐죠.. ㅎㅎ
2008/11/15 14:20아무래도 자신의 곡이 아닌데다 모렐렌바움 부부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많이 절제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Sabia 같은 곡은 영락없는 사카모토 스타일이지만요 ^^
글구 선곡은 랜덤이 아니라 순서대로 맞춘거에요
순서대로 선곡하기 위해 듣고 또 듣고 했다능..
앗 앨범순대로 흘러나오고 있는 거였군요.
2008/11/18 16:40랜덤으로 나오게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실 것 같으신데.. 정말 포스트 작성시 루이스피구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지는 것 같습니다. ^^
아아.. 배트맨님 소통이 안되네요 -_-;;
2008/11/18 18:00앨범에서 16곡중에 제가 좋아하는 곡들 9곡을 골라서
앞에 곡이랑 다음곡 분위기가 연결되게(예를들면 9번트랙다음에 3번트랙 5번트랙 이런순으로요)
CD와 상관없이 제가 순서대로 엮어서 선곡했다는 말인데.. ㅋㅋ
글에서도 적었지만 랜덤이 아니라는건 그냥 아무렇게나(랜덤으로) 9곡을 배열한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앨범 직접 들어보시면 그냥 한 선곡 아니라는거 단번에 아실테지만.. ㅎㅎㅎ
와 너무 좋네요..
2008/11/15 19:50처음들어보는데..앨범을 가지고 싶어 졌어요~~
*^^*
잘듣고 가요..
오늘의 밤공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오 앨범 구입하시게요? ㅎㅎㅎ
2008/11/17 12:33밤공기와 잘어울린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찬 바람불때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넹 하하 넘 맘에 들어용
2008/11/18 16:15참고로 이 앨범 라이센스 되기전에
2008/11/18 17:59일본 수입반은 4만원 가까이 했었다능 지금은 싸요 -_-;;
간만이에요., ^^ 지금제가 마룬파이브 노랠 듣고있는데, 끄게 만드는 사운듭니다. 좀 듣고갈게요
2008/11/16 18:38오랜만이시네요~
2008/11/17 12:33마룬파이브가 우선순위에서 밀렸나요 ㅎㅎ
느낌을 생각하기 위에 며칠동안 계속 듣고 있는데...
2008/11/16 21:00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잔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보컬은 거의 악기같네요. 없으면 곡이 공허해질 거 같달까요.^^;
오오 며칠동안.. 제 블로그에서
2008/11/17 12:35제일 음악 꼼꼼히 들으시는분은 xarm 님이신듯~
말씀대로 파울라의 목소리는 이 앨범에서 엄연히
악기의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사실 인사드리려고 명록이 쓰러갔다가 명록이보다 댓글을 좋아한다고 하셔서...
2008/11/17 09:25경기는 비록 졌지만 같이 봐서 재밌었어요 ㅋㅋ
사카모토같은 경우는 거의 듣진 않는데 이런 기회로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한두살씩 먹어간다고 이제 이런것도 들리는건지
다음에도 또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뭐 혹시 제가 네이트온 신청해도 될런지요..)
아~ 동희님 반갑습니다
2008/11/17 12:36경기 진거만 빼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전 뭐 막상 지니까 열받지도 않더군요 -_-;;
네이트온 신청도 당연히 환영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ㅎㅎㅎ
음악 죽이네요. 축구왕 피구님이 저번에 올린 도메인 기념 포스팅에 있던 노래도 참 좋았는데..
2008/11/17 09:35분위기 있는 음악쪽에 일가견이 있으신듯..
분위기 있는 음악은 물론 방방 띄우는 음악도 당근 많이 압니다 ㅎㅎ
2008/11/17 12:37요샌 계절 탓인지 차분한 노래를 많이 듣게 되네요~
감미롭다고해야할까나~
2008/11/17 12:36걸렸던 감기가 눈녹듯 사라지는듯하네요^^
전 계속 들어도 감기가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2008/11/17 12:37몸이 많이 약해졌어요 ㅜㅜ
아..오늘 날씨도 춥고..
2008/11/17 13:15노래 다시 들으러 왔습니다_
피구님 블로그의 음악 들으면 웬지 편안해 진다는..^^
좋은 하루 되십쇼~ㅎㅎ
정말 추울때 듣기 좋은 음악이에요
2008/11/17 15:18시작의 끝님께서 음악이 맘에 드시나 봅니다 ㅎㅎㅎ
요즘들어 차분한 음악 선곡이 잦네요.. ^^
이 앨범 듣고싶어서 검색했다가 찾아왔습니다.
2009/02/12 22:11본문을 퍼가는 건 아니고
제 블로그에 링크만 담아갈게요-!
링크 소개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2009/02/15 21:40